아미코젠 관계사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세포주 개발 완료
글로벌 기업 어밴터와 '키트루다 원료 공급·개발 지원' 계약 체결

로피바이오가 본격적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공정 개발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대표 박철)의 관계사인 로피바이오는 글로벌 기업인 어밴터(Avantor)와 '키트루다에 대한 원료 공급 및 개발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정 개발은 향후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다. 현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세포주 개발을 완료하고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검토를 마쳤으며, 이는 2024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로피바이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일부 후보물질의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각 파이프라인의 특허 만료 시점, 원천 제약사의 특허 장벽, 경쟁 업체의 개발 진행사항 등 대내외적 환경에 따라 제품 론칭 시점을 면밀히 검토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로피바이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미국, 유럽, 한국에 IND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는 "이번 어밴터와의 계약은 바이오시밀러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아미코젠 그룹 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아미코젠의 관계사 비욘드셀과 최적화된 배지 개발을 진행 중이며, 퓨리오젠과 레진 개발을 준비하고 있어 아미코젠그룹의 전략인 바이오 산업 간 수직계열화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