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높은 아시아서 수요 높아져… 최대 30% 구매 비용 절감"

알피바이오가 전 세계적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세에 맞춰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국내 첫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대웅제약이 '이지엔6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18일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과 수면 보조 성분 디펜히드라민을 합친 약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 효과와 함께 야간 통증으로 불면을 겪는 사람들에게 통증 완화 및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는 고령화와 프트니스 활동이 증가하면서 통증 및 염증성 질환을 가진 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관련, 천연물 및 비처방 수면 보조제 제품의 경우 전세계 기준 2024년 우리돈 약 7조635억원으로 예측되는 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역시 2.67%씩 증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초고령화 현대적 생활방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아시아 지역은 이미 지난 2022년 불면증 부문 38.25%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알피바이오의 설명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50년 이상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디펜히드라민은 이완을 유도하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디펜히드라민은 항히스타민제 계열 성분으로서 중독성이 없고 내약성이 좋아 비교적 안전한 수면유도제이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사의 독보적 기술이 도입된 '야간용 진통제'는 국내 첫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받은 선두주자로서 업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며 "통증 완화와 불면 해소를 한번에 돕고, 두 배로 지출되는 것을 하나의 비용과 방법으로 해결해 소비자 불편을 개선했다. 약물 개발에 효과 빠른 연질캡슐 기술을 도입해 예측 기간 동안 국내 진통제 시장의 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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