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위탁 판매·타사 제품 수탁 생산이 매출 견인
관절 건기식 브랜드 '콴첼' 100억원 이상 호실적

HLB제약(대표 박재형)은 작년 매출액이 1300억원을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위탁 판매(CSO) 및 타사 제품 수탁 생산(CMO) 매출의 증가했고 작년 4월 출시한 관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콴첼'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작년은 기존 사업의 매출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선과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한 한 해였다"며 "시설 및 사업구조 개선 작업이 완료된 만큼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영업이익 폭을 넓혀 흑자경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LB 간암 신약이 올해 상반기 중 신약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회사도 리보세라닙의 국내 생산을 위해 준비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울러 혈전증 치료제 엘리퀴스(성분 아픽사반)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