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등 치매 증후군의 1차적 치료 목적 허가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뇌기능 개선제 '니세린정(성분 니세르골린) 30㎎' 품목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니세린정 30㎎ 용량 투여시 적응증을 '1차성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 증후군의 1차적 치료'로 허가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니세린정에 함유된 니세르골린 성분은 1차성 퇴행성 혈관 치매 및 복합성 치매에 따른 치매 증후군에 효과가 있어 오래전부터 1차 치료제로 사용됐다"며 "최근 기존 뇌기능 개선제들이 잇따라 급여ㆍ임상 재평가를 통한 급여 축소ㆍ삭제로 사실상 퇴출 수준에 접어든 상황에서 니세린정이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치매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도네페질의 신규 제형인 '하이페질산', 초회 복용 안전성과 내약성 개선을 위한 저함량 제제인 '하이페질정 3㎎'을 발매하는 등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 및 품목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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