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건복지부 시작으로 국정감사 돌입
리베이트 의혹 안국약품 대표이사 대신 법무실장 추가 예상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으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이사 대신 이승한 법무실장(전무)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국정감사에 앞서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 철회 및 추가 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15인의 증인과 27인 참고인을 채택했다. 여기에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 관련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 △GMP 위반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 시행 첫 사례 관련 한국휴텍스제약 이상일 대표 △건강기능식품 과장 광고 및 개인정보 수집을 통한 마케팅 집행 관련 동진제약 이동진 대표 △직원 갑질 알피바이오 윤재훈 회장 등이 포함됐지만, 이들 4명의 출석요구가 철회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안국약품은 이승한 법무실장이, 한국휴텍스제약은 김성겸 사장이 증인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참고인에서는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스톡스 대표, 염규석 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의 출석요구가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올루미언트 및 접촉 면역요법(DPCP) 관련, 염규석 부회장은 편의점 상비약 관련 참고인으로 채택됐었다.

반면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관련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과 의약품 관리 및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당근마켓 신지영 대표, 번개장터 최은경 CRO 등을 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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