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업계와 적극 소통…바이오 산업 발전 지원나설 것"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금융위원회 및 관계부처에서 첨단ㆍ전략기술 기업의 특례상장 문호를 넓히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6월 말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주요 개선 방향을 밝힌 데 이어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상장 신청-심사-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쳐, 관련 제도 및 집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14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글로벌 긴축기조 및 경기 둔화 추세인 가운데 혁신기업 상장 활성화를 통해 모험자본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견지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 주요 내용 / 사진=금융위원회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 주요 내용 / 사진=금융위원회

협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통해 정부가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ㆍ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상장 문호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사, 분석해 관계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정부의 제도 개선을 현장에서 체감하게 할 것"이라며 "혁신기업들이 지속 성장해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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