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뇌질환 분야 혁신 생명공학기술·새로운 치료 접근법 논의

성균관대와 바이오 기업 아임뉴런(대표 김한주)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Neurobiotechnology Symposium) 2023'이 오는 5월 10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균관대와 아임뉴런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제1회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으로, 'Novel Technology & Therapeutic Approach in Neurodegenerative Diseases'라는 주제로 뇌질환 분야에서 혁신 생명공학 기술 및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분야별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규 기술(Novel Technology) △신규 치료 접근법(Novel Therapeutic Approach) △신규 치료제 개발 및 오픈 이노베이션(Novel Therapeutic Development & Open Innovation) 등 2개의 세션과 스페셜 강연으로 나눠 진행한다.

심포지엄의 개회사는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과 성균관대 약학대학 학장인 정상전 교수가 진행한다. 폐회사는 김성기 IBS(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 단장이 맡는다.

세션별로 살펴보면 신규 기술 부문에서는 드노보 단백질 디자인(De-novo protein design)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윌리엄 디그라도(William DeGrado)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UCSF) 교수와 김용호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드노보 단백질 디자인 최신 동향 및 이를 활용한 초선택적 뇌혈관 항체 투과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신규 치료 접근법 부문에서는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과 카를로 콘델로(Carlo Condello) UCSF 뇌질환연구소 교수가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베링거인겔하임 심혈관대사질환 연구부문 글로벌 총괄 출신인 마이클 마크(Michael Mark) 박사가 35년간 바이오텍 및 연구기관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한 실제 경험(2019년 7월,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8억7000만달러 규모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융합단백질 기술이전 사례 등) 및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성균관대와 아임뉴런은 이번 국제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미개척 분야인 뇌질환 신약 개발에 필요한 혁신 기술과 신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글로벌 산·학·연·병 중추신경계(CNS)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석은 홈페이지(neurobiotechsymposium.org)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뉴로바이오테크놀로지 심포지엄(Neurobiotechnology Symposium) 2023. 사진=성균관대·아임뉴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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