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저분자화합물 발굴 시스템(iSTA) 선보여
자체 발굴 면역질환 치료제·소포체 타깃 펩타이드 소개

에이조스바이오 부스
에이조스바이오 부스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기업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는 독자 구축한 신약개발 플랫폼 iSTAs를 BIX 2022 행사에서 공개했다.

iSTAs는 데이터 플랫폼인 ArchiSTA, 신규물질의 발굴에 활용되는 MoliSTA, 약물전달체 발굴 플랫폼인 DDiSTA의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MoliSTA는 물질의 활성 예측모델 (AiKPro, AiGPro, AiCAD), 간독성 예측모델, 단백질과 약물의 활성관계를 3차원으로 예측해보는 모델(AiSAR), 신규물질 생성(AiMol) 등 효과적으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모델들로 구성돼 있다.

에이조스바이오 관계자는 4일 "소포체에 선택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신약연구에 적용돼 활성 펩타이드, 화합물, RNA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이 신약으로 완성되는 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모델에서 가상탐색으로 발굴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해서도 소개를 이어갔다. 이미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고, 개발 전략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글로벌 회사들이 개발 중인 약물보다 타깃 선택성이 더 뛰어난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이조스바이오의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박성동 박사(사진 왼쪽)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자사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에이조스바이오의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박성동 박사(사진 왼쪽)가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자사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MoliSTA와 같이 소개된 DDiSTA 플랫폼은 약물전달체 발굴 플랫폼으로 LNP(지질나노입자) 개발에 필요한 이온화 지질(Ionizable lipid) 발굴 모델과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CPP)의 발굴 모델이 탑재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CPP 발굴 모델(AiCPP)을 활용해서 발굴한 소포체 타깃 펩타이드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소포체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 기능(Protein folding)의 중요한 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포체 스트레스(ER stress)로 야기되는 질환들에 대한 의료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세포활성뿐만 아니라 쥐를 이용한 동물모델에서 T세포의 활성을, 치주염모델의 쥐에서는 치골재생 효능 등 우수한 세포 투과성과 소포체 특이적 물질 전달능력을 확인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인공지능 모델들의 소개와 더불어 자체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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