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바스터정 국내 독점 판매권 확보...고지혈증 치료제 라인업 확대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가 한국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와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바스터정'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산도스는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부문 자회사다. 

협약에 따라 한올은 판매 중인 '산도스 아토르바스타틴정(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에 더해 '스타바스터정(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독점 판매권을 부여 받게 된다. 한국산도스는 스타바스터정의 공급을 담당하며, 한올은 제품의 국내 유통 및 판촉활동을 맡는다. 로수바스타틴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3년 간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3316억 원을 기록했다.

박승국 대표는 15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0여년 간 한국산도스와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산도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경 대표이사는 "산도스 아토르바스타틴정과 스타바스터정은 cGMP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 의약품으로 개원가에서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한올의 견고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고지혈증 치료제들을 포함해 현재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판매 저변을 넓히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바스터정은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제네릭 제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목적으로 널리 처방되고 있다. 스타바스터정이 추가되면서 한올은 기존에 보유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복합제 '한토젯(성분명 아토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등 고지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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