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임상 전문기관의 협약으로 신약개발 원스톱 플랫폼 강화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과 공동연구 및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천병년 대표이사는 2일 "임상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그간 임상 진입을 준비해 온 신약개발 기업들이 앞으로 한 단계 높은 연구 인프라와 임상 솔루션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병원과의 국가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이를 통해 우정바이오의 신약개발 원스톱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 "본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뛰어난 신약 개발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연구 및 상용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조기에 발굴하고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체계 구축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연구개발 진행 추진 △인적자원 교류 △교과 과정, 공동워크숍, 기술자문 등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공동 이익의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제약 및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우정바이오는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기업친화형 신약개발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를 지난해 9월 준공했다. 우신클에서는 신약개발 기업을 위해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비임상 개발, 임상 개발 및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 등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수술실 내 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 및 생체인식 도착알림을 도입한 바 있다.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및 QR 전자처방전 도입 등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MOU를 통해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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