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개최
정부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임상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임상전문인력 1600명, 2025년까지 1만명을 양성하는 한편 기업의 임상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범부처 신약개발 R&D자금으로 약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보스턴 바이오밸리에 지원거점도 설치해 미국시장 임상연계·컨설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에서 바이오분야는 2000억원이고, BIG3+DNA 펀드 1500억원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10시 30분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이지효 파두 공동대표 등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백신·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이 논의됐다.
2030년까지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도약 목표로 방안 마련됐다.
먼저 임상비용과 시간절약을 위해 △참여자모집 공공 플랫폼 구축, △임상시험기관(201개) 데이터 집적화, △인공지능(AI) 활용 빅데이터 분석·제공 등 임상시험 전과정을 지원하는 ICT기반 스마트 임상시험시스템을 도입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5개 권역별 거점병원 중심 네트워크와 암, 감염병 등 5대 질환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규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신속 지원하고, 신속한 임상시행을 위해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간 공동 IRB 활용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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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숙 기자
hs@hitnews.co.kr
긴 호흡과 애정으로 바이오산업을 관찰합니다. 사람을 통해 산업을 읽고 발전의 담론을 모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