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기업 아시아 시장 이끈 리더...뛰어난 전문성 보유"

오동욱 KRPIA 신임 회장
오동욱 KRPIA 신임 회장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KRPIA의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만 51세)가 제14대 회장으로 선임돼 오는 2월부터 KRPIA를 이끌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KRPIA는 1999년 창립된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현재 44개 회원사가 있다.

오 회장은 "글로벌 제약산업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이 신속하고 폭넓게 혜택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제약업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혁신성장 경제를 제약·바이오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및 국내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신임 오 회장은 2016년 1월 KRPIA 이사로 선출돼 2018년 2월부터 부회장단 일원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제도·정책 및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통합적 통찰력으로 KRPIA 발전에 일조해 왔다.

오 회장은 1994년부터 26년 이상 국내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스페셜티케어, 백신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총괄 및 대표이사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뛰어난 전문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1월부터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는 오 회장은 2014년 백신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Vaccines Asia Country Cluster Lead)로 한국,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11개 국가의 백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화이자제약 입사 전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및 한일약품 등에서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에서 근무했으며 담당업무도 마케팅·영업·연구 등 폭 넓은 분야를 경험했다.오 회장은 삼육대학교에서 약학(학사)를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석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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