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서 지놈앤컴퍼니까지…특례상장 살펴보니
주윤회 부장 '바이오기업상장 동향' 주제로 발표

"상장 심사를 할 때 질적 요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계속성이다. 경영안정성의 경우 최대주주의 안정적 지분 확보를 보는데, 최대주주 지분이 20% 이상이 돼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경영 안정화 방안을 (청구 기업 쪽에서) 제시해야 한다."

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은 11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프리미어룸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바이오기업상장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은 11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프리미어룸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바이오기업상장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은 11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 프리미어룸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동향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바이오기업상장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히트뉴스는 주 부장을 발표 내용과 자료를 토대로 기술특례상장 기업 현황과 함께 상장 심사 시 주요 사항을 정리했다.

2020년 기술성성장기업 전체 청구 기업 수는 160곳(스팩 제외 시 137곳)인데, 이는 2002년 이후 최고로 많은 청구 건수다. 특히 기술성장기업 청구기업수는 53곳으로, 2019년 대비 약 96% 증가했다.  

그는 "기술성장기업 청구기업 청구기업수가 2020년 53곳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며 "이는 2005년 3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도입 이후, 약 10년 간 상장 기업이 15개 사에 불과했지만, 2015년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육성정책으로 바이오 기업 중심으로 상장이 본격화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기술성성장기업으로 신규상장한 기업은 총 112곳으로, 이중 바이오 기업이 84곳(75%)이다.  이중 ▷신약개발 기업 42곳 ▷체외진단 기업 22곳 ▷의료기기 10곳으로 나타났다.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그는 "바이오 기업 중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체외진단 기업 8곳이 상장됐으며, 비바이오 기업의 경우 인공지능(AI), 소부장, 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성장성특례제도를 활용해 상장하는 바이오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장 심사 중 외형요건과 함께 질적요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상장을 위한 질적요건으로는 ▷기업계속성 ▷경영투명성 ▷경영안정성 ▷투자자보호 및 건전한 시장 발전이 제시됐다.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그는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 최대주주의 과거 행태를 면밀히 살펴본다"며 "최대주주 개인과 기업이 구분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 면밀하게 추정해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출처=주윤회 한국거래소 혁신성장지원부 상장유치팀 부장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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