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안의약국 2.0과 PIT3000 연동…"4차 산업혁명에 고도화 협의"

DRxSolution(대표이사 박정관)과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는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데이터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DRxSolution가 출시한 '내손안의약국' 2.0버전 시스템과 약학정보원의 청구 프로그램 'PharmIT3000(PIT3000)'이 연동된다.

(왼쪽부터)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이사와 최종수 약학정보원장

'PIT3000'은 약학정보원에서 개발, 관리한 약국 소프트웨어다. 처방조제와 심평원 약가 청구, 의약품 정보, 복약지도, 판매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한다. '내손안의약국'은 약학정보원 청구프로그램으로부터 조제정보, 복약지도 내용, 의약품 정보 등을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제공받는다. 

시스템이 연동 시 PIT3000 사용 약국은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자동화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APP(앱,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환자들은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의약품 정보를 받게 된다.

내손안의약국은 APP을 통한 '약국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조제기반의 스마트 복약알림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모바일 복약지도 및 복약상담 △비대면 처방전 접수 서비스 등 이다.

이달 말 약국과 환자의 소통과 건강관리 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건강비서 파미톡(Pharmee-talk)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최종수 약학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손안의약국 APP이 훌륭한 서비스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약학정보원의 DB가 좋은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약학정보원에서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정관 DRxSolution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약국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 약학정보원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 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로써 약국 디지털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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