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품질 인증 획득…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글로벌 진출 지속"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마스크 생산라인 설비를 들여 시장을 공략했던 국제약품이 이제는 전 세계에 마스크를 수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11일 엠트로이즈 코리아와 연간 98억원 규모의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트로이즈 코리아는 글로벌 유통 업체인 미국 엠트로이즈 인터내셔널의 한국 사무소다. 국제약품은 이 회사를 통해 미국 정부기관 및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양사의 종결 의사가 없을 경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 98억원은 국제약품의 상반기 마스크 총 매출액인 11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해외에 수출하려면 미 식품의약국(FDA) 등재 및 유럽 CE 인증을 받아야 한다. 향후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국제약품은 기대했다.
국제약품의 '보건용 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 위생적이며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로 돼 감염원의 차단력이 높다.
최근 국제약품은 안산공장에 KF 마스크 생산라인을 2배로 증설해 이달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부의 수출 총량 규제 안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