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착수...신규법안 28일 상정

'NDMA 발사르탄 방지법'이 2년째 국회에 표류 중인 가운데 8월 임시국회는 법안심사 없이 '결산국회'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13일 의사일정안을 보면, 먼저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2017회계연도 결산안과 보건복지부 소관의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같은 날 법안심사소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등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도 구성한다.

법안소위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이 사실상 확정돼 있는 만큼 예산결산소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보건복지위 간사는 당초 기 의원과 김 의원 외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4명이었지만, 국회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간사는 3명으로 줄었다.

이날 구성된 예산결산소위는 오는 27~28일 양일간 회부된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이어 28일 오후 2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예결소위 심사를 마친 결산안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지 못했던 신규 법률안들도 이날 무더기 상정된다.

국회 측은 사정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최근 올해 국정감사를 10월 10~29일 20일간 열기로 잠정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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