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액 1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6% 늘어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선호도로 수요 이어져
2020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의약품 산업의 수출액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2020년 7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억5000만 달러(+65.7%), 화장품 5억9000만 달러(+15.8%), 의료기기 4억2000만 달러(+31.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품목별로 '기초화장품제품류'(2억8000만달러, +26.9%) '기타 면역물품'(2억2000만달러, +186.5%), '면역물품'(1억3000만달러, +106.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對미?EU지역(독일, 터키 등)?일본 등 국가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진단키트, 소독제 등 K-방역품목의 높은 선호도로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단용시약은 미국, 이탈리아, 인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138개국에서, 소독제는 일본,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 4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화장품 수출 역시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보건산업 전체 수출이 5월부터 최근 3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월은 18.7%, 5월은 33.6%, 6월은 40.1%, 7월은 36% 증가하고 있다.
반면,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메이크업용제품류' 등의 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7월 들어 감소폭이 다소 완화됐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억5000만 달러, 9.4%), 미국(2억 달러, +57.5%), 독일(1억5000만 달러, +251.8%), 일본(1억4000만 달러, +31.7%) 등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네덜란드, 헝가리, 태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독일(1.5억 달러, +251.8%), 인도(0.6억 달러, +250.9%), 터키(0.6억 달러, +150.1%), 스위스(0.4억 달러, +80.6%) 4개국은 의약품 수출이 증가, 순위도 상승해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이로써 올해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1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9%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44억6000만 달러, +54.3%), 화장품(40억2000만 달러, +10.0%), 의료기기(27억3000만 달러, +22.9%) 순을 기록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국산 진단제품의 美FDA 긴급사용승인(EAU) 획득에 따른 해외시장 판매, 소독제 수요 급증 등 K-방역물품의 수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