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젯탐 등 아주약품 허여그룹 6개사 내달 1일자로 급여
차등약가 적용된 후발약도 대기

아주약품 자료를 공유받아 허가를 획득한 6개 제약사의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제품이 내달 급여권에 진입한다. 

9월에도 15개사의 후발약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급여목록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제약(로젯탐)과 메디카코리아(로수에제), 마더스제약(로수엠젯), 신일제약(로타젯), 우리들제약(크바젯), 시어스제약(로수듀오) 등 6개사 품목이 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된다. 

에제티미브10mg/로수바스타틴5mg의 약가는 895원, 에제티미브10mg/로수바스타틴10mg의 약가는 1251원, 에제티미브10mg/로수바스타틴20mg의 약가는 1263원을 받았다.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는 한미약품 '로수젯'이 최초등재의약품이다. 

지난 상반기까지 46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 2015년에 발매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과 2016년 후발주자가 등장했다. 특히 유한양행 로수바미브(상반기 원외처방액 264억원) 에이치케이이노엔 로바젯(119억원) 등이 선전하고 있다.  

후발약제 중 100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제품들이 나오자 올해 21개사 품목이 허가됐다. 모두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아주약품과 알보젠그룹으로 나뉜다. 

이들 중 아주약품그룹이 5월 허가를 획득하면서 53.55% 약가산정 적용기회를 잡았다. 사후관리 등으로 약가가 인하된 로수젯보다 상한금액이 더 높다. 로수젯5mg은 880원, 10mg은 1231원, 20mg은 1242원이다. 

지난달 말 허가를 받은 알보젠그룹 후발약들은 이달 시행된 제네릭 계단식약가제도가 적용된다. 이미 기등재된 약들이 20개 이상일 경우 동일제제 상한금액 최저가 또는 38.69% 중 낮은금액의 85% 약가를 받게된다. 

시장에 늦게 뛰어든데다 오히려 가격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어 해당시장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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