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카카오톡플러스 친구·웹캐스트 통해 의료진 대상 마케팅
사노피, 화상회의 플랫폼 '줌' 활용해 웨비나 진행
암젠, 온라인 기반 '리얼 심포지엄' 개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쩔 수 없이 '비대면'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다국적사들은 한발 더 나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MSD는 1일 의사 대상 상담 서비스 'MSD 콜미(CallME)'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개시하며 원격 디테일링 서비스를 강화한다.

'MSD 콜미'는 의사에게 자료 지원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테일링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전화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기존 'MSD 콜미(CallME, )' 기능과 한국MSD의 의학정보 포털 사이트 '엠에스디 온라인(MSD Online)' 콘텐츠가 모두 연동돼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MSD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MSD 콜미’
한국MSD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MSD 콜미'

'MSD 콜미'가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콜미(CallME) 콘텐츠 보기 기능은 9개 질환(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대상포진, 폐렴, 폐경, 탈모,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생식기 HPV 감염), 10개 제품(자누비아, 스테글라트로, 코자, 아토젯, 조스타박스, 프로디악스, 리비알, 프로페시아, 싱귤레어, 가다실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제2형 당뇨병'을 선택하면 [당뇨병 치료의 변화], [엠에스디 온라인 강의 '당뇨병 편' Q&A], [당뇨병 합병증 검사와 치료의 모든 것] 등의 자료에 바로 접근 가능하다. △콜미(CallME) 예약하기는 선호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해 카카오톡 안에서 바로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MSD Online 둘러보기에서는 웹캐스트 일정, 최신 지견, 환자 교육 자료 등 기존 엠에스디 온라인에서 제공하던 콘텐츠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보다 폭넓은 의학정보 콘텐츠가 필요한 경우 △MSD Online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 엠에스디 온라인에 접속한 뒤 다양한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SD 콜미 서비스는 의사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약 5000명의 기존 '콜미' 회원 의사는 카톡 친구 추가 및 의사 인증 과정을 거치면 되고, '콜미' 비회원 의사는 '콜미' 회원 가입 후 같은 절차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MSD IT·Digital 부서장 정병규 전무는 "사회적으로 비대면·비접촉 커뮤니케이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별도의 웹사이트 방문 없이 사용하던 메신저(카카오톡) 내에서 e-디테일링 서비스를 시의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MSD 콜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개원의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섯 가지 질환에 대한 감을 잡다'를 주제로 오감위크(五감week) 웹캐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감위크 웹캐스트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 수요가 높은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 다빈도 질환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될 예정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웹캐스트에서는 호흡기 질환, 남성건강, 여성건강, 백신 등 4가지 주제로 5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알레르기비염 증상 이해와 싱귤레어 유효성 업데이트(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강의를 시작으로 △놓치면 안되는 남성형탈모 치료! 감을 잡다(더블랙의원 이신제 원장) △놓치면 안되는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최신지견(광주기독병원 유동훈 과장) △Sequential Therapy의 목적(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2019년 성인백신 가이드라인 & 대상포진 백신 업데이트(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MSD 다이버시티사업부 권현지 전무는 "MSD는 그간 의료진 대상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 콜미(CallMe), MSD의 의료정보 사이트 MSDonline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주제의 ABC Webcast 강의 프로그램 등의 선진화된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양질의 의학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개원과의 진료수요가 높은 질환 컨텐츠를 담은 이번 MSD 오감위크가 코로나 19 이후 변화를 고민하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오감위크 웹캐스트는 한국 MSD의 MSDonline(https://www.msdonline.co.kr)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메디게이트(http://www.medigate.net)의 로그인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현재 MSDonline과 메디게이트 사이트 내에서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엠에스디 온라인'과 'MSD 콜미' 이외에도, 'MSD 매뉴얼(http://msdmanuals.com/ko-kr/)'은 일반인도 의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웨비나는 심장 질환을 동반한 파브리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 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는 한국, 일본, 호주의 심장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각 국의 심장학 권위자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3일 열리는 첫 번째 강연에서는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 심장내과 레베카 코조 부교수가 △파브리병 질환 관리에 있어서의 '심장 자기공명영상(MRI)의 역할'을 주제로, 심근 변화를 판단하는 다양한 MRI 기법과 파브리병 환자의 심장 질환 진단 및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1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그루 교수가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심초음파(Echocardiogram)의 역할'을 주제로 파브리병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심장 기능 장애 진단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16일과 23일에는 각각 일본 나라의과대학 내과 겐지 오노우에 교수와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가 △'ERT(효소대체요법)치료를 통한 심장근육세포 내 GL-3의 구조적 감소' △'심근비대를 동반한 파브리병 환자들의 유전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사전 등록 후, 강연 당일 접속해 참석할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많은 파브리병 환자들이 심장 비대, 부정맥, 협심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심장 관련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파브리병 질환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며 "사노피는 희귀질환 치료 분야 리더로서, 신종 바이러스로 전례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브리병과 같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젠코리아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레파타(에볼로쿠맙)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반의 학술 교류의 장, '리얼(REAL, REIMBURSEMENT IN ASCVD & FH PATIENTS FOR LIPID MANAGE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암젠코리아는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웨비나(webinar)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레파타를 포함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에 관심을 가진 더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다.

암젠코리아 레파타 리얼(REAL) 심포지엄
암젠코리아 레파타 리얼(REAL) 심포지엄

이번 '리얼 심포지엄'은 올해부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적응증에 급여 확대된 첫 PCSK9 억제제 레파타를 의료 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경험 및 고민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4월 29일 시작된 레파타 심포지엄은 7월까지 세 달 간의 여정을 통해 14회에 걸쳐 의료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진행을 위해 지역 별 심혈관계 질환 분야 의료 전문가 42명이 좌장과 연자를 맡았다.

레파타 심포지엄은 두 번의 강연 세션과 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치료 : 빠를수록, 낮을수록 더 효과적이다'를 주제로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지질 관리 현황과 치료에 있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심혈관계 사건을 경험한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기에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지질 관리 목표의 임상적 유용성과 그를 위한 최신 치료 전략으로서 레파타의 가치를 소개한다.

이어서 두 번째 강연의 주제는 '레파타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이후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 대한 임상적 혜택'으로, 최근 업데이트된 국내외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점검하고 레파타의 핵심 임상시험들의 주요 결과와 급여 가이드라인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한 강연을 맡은 연자들이 실제 레파타 처방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마지막 토론 세션에서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의 적정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실제 임상 현장에서 레파타 치료가 시급한 환자군을 주제로 해당 심포지엄을 주재한 연자들 간 고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웨비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레파타 리얼(REAL)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 전략을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의료전문가들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심혈관계 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들의 심혈관계 질환 2차 사건 예방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의료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수준 높은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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