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량 늘리겠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는 렘데시비르 생산을 올해 7월부터 생산 물량을 확보에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로, 현재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승인을 받아 처방되고 있다. 

길리어드는 "치료제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들의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최대한 빠르고 적극적으로 렘데시비르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현재 렘데시비르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지만, 7월부터는 새로운 생산 물량의 공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말과 내년까지 계속해서 생산량이 증가해 나갈 예정이다"며 "길리어드는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감염병 발병과 심각도에 따라 렘데시비르가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이번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 승인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의 검토와 제안에 따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신청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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