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판원, 1일 32개사 자디앙 소극적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 인용

SGLT-2 억제제 '자디앙' 특허회피 도전에 가세한 제네릭 개발사 32개사의 청구가 인용됐다.

특허심판원은 3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32개사가 청구한 34개 소극적권리범위확신심판 청구를 이달 1일, 일괄 인용했다.

이번 심결은 앞서 여러 제네릭개발사들의 특허회피 성공으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큰 이변은 없었다.

자디앙과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글릭삼비(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에 대한 소극적권리확인 심판 인용 심결은 작년 종근당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3일 기준, 총 12개 개발사의 특허회피로 이어졌다.

여기에 6월 1일 인용 심결로 32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특허회피에 성공한 총 44개 제네릭 개발사들은 물질특허가 끝나는 2025년 10월부터 자디앙 시장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디앙은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원외처방액 111억원을 기록 중이며, 같은 시기 자디앙 듀오는 4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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