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IR 시작, 식약처 선정 K-바이오업체 프로파일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온라인 투자설명회(IR)에 11개 신의료제품 업체가 포함됐다.

첫 날인 오늘(28일) IR에 나서는 신의료제품 업체는 6개(신약개발 4개, 의료SW 1개, 의료기기 1개)다.

11개 업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의료제품으로 허가받은 업체들로, 전체 허가 업체 중 한국바이오협회화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추천을 통해 결정됐다.

이 중 첫 주차인 오늘 투자설명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6개로 이니바이오, 이뮨메드, 노웨어바이오, 스마트디아그노시스, 옵티메드, 차백신연구소이며, 신약개발업체 4개, 의료SW와 의료기기 각각 1개 업체가 참여한다.

신의료제품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약개발 업체는 이니바이오, 이뮨메드, 노웨어바이오, 차백신연구소가 IR에 나선다. 이들은 각각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와 코스메슈티컬 시장 관련 업체로 구성됐다.

이니바이오는 2017년 12월 설립한 업체로, 현재 2022상용화를 목표로 보툴리눔톡신 주사제(INI 101)를 개발 중이며 중국 임상 진행이 예정됐다.

이밖에 이니바이오는 코스메슈티컬, 메디컬디바이스, 생물의약품, 건강식품, 코스메틱 등에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뮨메드는 바이러스억제물질(VSF)기반 항체치료제, 백신, 진단키트 개발ㆍ제조업체로 코로나19 치료제 등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뮨메드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HzVSF’는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만성B형 간염 치료제 역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노웨어바이오는 전임상단계의 항암제 신약을 개발 중이고, 리독스 기반 BET 저해제 원천 기술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제2형 당뇨병 등 신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연구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라는 글로벌 경쟁에 나서고 있는 업체로 백신, 면역치료제 등 감염성질환 신약 개발에 특화됐다.

B형간엄 예방백신 임상 1상 및 2a상을 완료했으며, 인플루엔자 H7N9 백신 및 계절형 독감 백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의료SW 업계에서는 스마트디아그노시스가 참여한다. 이 업체는 ‘카디뷰’라는 심장질병 조기진단 알고리즘을 개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카디뷰는 웨어러블기기 등 별도 장치 없이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심장 정보(심박수, 스트레스, 심박변이도)를 추출한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옵티메드는 온라인 IR 1주차 업체 중 유일한 의료기기업체로, 지난해 말 이화의료원과 일회용 대장내시경 기술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에 나서고 있고 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 준비 중에 있다.

이들 각 6개 업체는 오늘 14시부터 ‘구루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IR에 나서게 되며, 이들은 각각 발표 5분, 질의ㆍ응답 5분 총 10분간 업체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11개 업체 중 오늘 IR 진행이 예정된 업체 외 5개 업체(글리바이오텍, 아이엠비디엑스, 아이큐어비앤피, 프로테옴텍, 이수앱지스)는 다음주 금요일(6월 5일) IR에 나선다.

한편 이번 릴레이 온라인IR은 신의료제품, 비대면(언택트), D.N.A(Deta Network AI) 및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벤처ㆍ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3개월 간 매주(휴가집중기간 7월 4주차~8월 1주차 제외)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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