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 순이익 흑자전환… 올해 뇌질환 · 치매 치료제 개발 집중"

상장제약사 중 메디포럼제약이 지난해 매출 성장률이 77.2%로 타사 대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포럼제약에 따르면, 한 바이오전문 매체가 국내 72개 상장제약기업(일부 바이오기업 포함)의 연결기준 2019년도 실적을 종합한 결과, 회사는 매출 성장률 77.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상장제약기업 전체의 평균 매출성장률은 6.5%로 나타났다.

회사는 증가금액 기준으로도 2019년 원외 처방 금액 분야에서 UBSIT자료 기준 2018년 대비 100억원 성장으로 제약사 중 31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성장 배경에 대해 "지난해 전문약 매출의 증대와 더불어 저마진 품목을 과감하게 정리했다"며 "신제품을 대량 출시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비용 절감이 아닌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유통 시스템 개선 등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이 기세를 이어나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치매 치료제 개발도 국내와 해외에서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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