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기 정기주총… "오픈 플랫폼, 지속 가능한 성장" 다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등을 아우르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외부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5일 오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2기(2019.01.01. ~ 2019.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2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매출액 7697억 원, 연결영업이익 528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8.8%, 4.5%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김민영 경영기획실장, 박성근 경영지원실장이 재선임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환경에 맞는 경영시스템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경영시스템 ISO27001을 도입해 인증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사회적책임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계열사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종현 사장은 주요 종속회사의 사업 성과 등을 언급했다.

지난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주요 종속회사인 동아제약이 매출 4000억 원, 동아에스티가 매출 6000억 원을 각각 돌파하고, 용마로지스, 수석, 동천수 등도 두 자리 수 외형성장을 이루며 재무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는 것.

이와함께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추진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임상1상 개시,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판매허가와 패치형 치매치료제의 국내 임상1상 진행, 에스티팜이 에이즈치료제 미국 임상 1상을 돌입하는 등 R&D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있었다는 게 한 사장 설명이다.

한 사장은 "2020년은 코로나 19영향으로 국내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기 또한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밸류 커넥터로서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가치를 찾아 연결하고 통합하는 전사적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