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사에겐 가점 부여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 (사진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고)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 (사진출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제약과 의료기기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조달 시장 진출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턴 중소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해 적극 진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 ICT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해외 조달시장 및 국제입찰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제입찰 또는 ODA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 의료기관 및 중소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해 해외 조달시장으로의 진출에 힘을 싣는다.

진흥원에서 선정한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사를 통해 기업 분석, 프로젝트 발굴 및 조사, 프로젝트-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제안서 작성·제출을 지원한다. 

이런 지원의 결과로 국내 보건의료기업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에 열릴 국제입찰행사에서는 국제기구(UN, ADB 등), 해외정부 등의 보건의료 입찰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사업개발 정보제공,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입찰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한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9년 '국제입찰주간'에는 7개 국가 초청 인사 포함 총 267명이 참석했고, 46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했었다.

또한,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제입찰 지원을 통해 2019년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은 모두 해외 조달기구 등에 선제안서를 제출했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내달 9일(월)까지 약 5주 간 이메일(tender@khidi.or.kr) 및 우편(방문)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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