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사진: 환인제약)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왼쪽)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사진: 환인제약)

환인제약이 뇌연구원과 손잡고 뇌질환 연구에 나선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18일 한국뇌연구원과 뇌질환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범 대표는 "상호 공동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노년기뿐 아니라 생애 전주기에 걸친 뇌질환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와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등 관계자 양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뇌질환 관련 협력 연구·학술, 정보 교류 ▲뇌질환 관련 연구인력 교류 ▲기타 양 기관에서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협의 등을 함께 추진한다.

환인제약은 "중추신경계(CNS) 관련 약물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자사와 뇌질환 기초 연구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뇌연구원이 퇴행성 뇌질환 퇴치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현재 환인제약이 판매하는 뇌전증 치료제는 프레가발린 성분의 '프리렙톨 캡슐 25mg · 75mg·150mg·300mg'과 지난 3월에 발매한 레비티라세탐 성분의 '케프렙톨 서방정500mg·750mg'이 있다. 

아울러 환인제약은 올해 7월 제비닉스(Zebinix)로 알려진 뇌전증 치료제 'WID-ESL18'(에스리카바제핀 아세테이트)의 국내 가교 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제비닉스는 포르투갈 비알(Bial)이 개발한 1일1회 용법 신약이다. 지난해 2월 환인제약은 비알 사와 제비닉스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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