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급증한 레모나 위해 공장 야특근, 노사간 상생 다짐

경남제약 대표이사 하관호(중앙),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장 정원영(사진: 경남제약)
경남제약 대표이사 하관호(중앙),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장 정원영(사진: 경남제약)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앞둔 경남제약이 노동조합과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3일 경남제약은 전국 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경남제약 지회와 이 같은 계약을 체결하며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제약 노조는 단체협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수차례 파업을 진행하면서 한국거래소·경남제약 서울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수차례 회사의 경영권이 변동되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신뢰를 요구했고, 경남제약은 이에 대한 끊임없는 설득으로 결국 노조 신뢰를 얻었다. 또 서로의 요구사항에 대해 상호간 양보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회사 관계차는 "최근 레모나의 BTS 마케팅 진행 이후 수요가 급증해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노조와의 단체협약도 완료된 만큼 공장은 현재 야특근을 하면서 목표 생산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공급량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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