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발사르탄 대비 카나브 우수성 입증"
보령제약 "발사르탄 대비 카나브 우수성 입증"
  • 김경애
  • 승인 2019.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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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서 피마사르탄·발사르탄 비교임상 발표
"강력한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 강하 효과 나타나"
지난 12일 멕시코에서 투베로 발매허가 획득
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아태고혈압학회에서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가 임상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보령제약)
25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아태고혈압학회에서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가 임상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보령제약)

보령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가 발사르탄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CH)에서 카나브·발사르탄 비교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에서 카나브는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책임자인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는 "정상인은 야간 혈압이 주간보다 10~30% 떨어지지만, 고혈압 환자의 25~30%는 야간에 혈압이 안 떨어지거나 오히려 올라간다. 야간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합병증, 특히 뇌졸중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CH)는 19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학회로, 1999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혈압 전문가들이 모여 고혈압 관리·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발표·토론을 진행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피마사르탄·발사르탄을 헤드 투 헤드(head-to-head) 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카나브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 연구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의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 강하효과 비교'에 대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FAST는 경증·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과 비교한 무작위·이중맹검(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실험자와 실험을 받는 사람이 어떤 약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게 하는 방법)·활성대조·우월성 검증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헤드 투 헤드(head-to-head)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연구는 24시간 활동혈압 측정(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는 국내 8개 대학병원에서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별에 따른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의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 강하효과 비교'다.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양성 모두에서 하루 종일 발사르탄보다 강력한 24시간 수축기 활동혈압(SABP) 강하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마사르탄은 야간 수축기 활동혈압이 6주 후 약 -15.34mmHg(남성), -20.69mmHg(여성)의 현저한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 주간 혈압에 비해 야간 혈압이 10% 미만으로 감소하는 고혈압환자의 패턴(non-dipping)이 주간 혈압 대비 야간 혈압이 10% 이상 감소하는 패턴(dipping)으로 회복되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는 한국뿐 아니라 중남미 러시아 등 약 5만명 이상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결과 80여편 이상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며 "최근 국산 신약의 임상논문 발표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포함해 총 80여편 이상의 임상 논문과 약 5만명 이상의 환자에서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나브 패밀리는 이러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성 있는 국산신약의 롤모델로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 멕시코에서 카나브고지혈증 복합제인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아라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허가를 획득했다. 아라코프리는 멕시코에서 ARB+스타틴 계열 복합제 중 첫번째 발매허가를 받은 의약품이다. 제품 발매는 2020년 2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번 투베로 발매허가를 통해 카나브(단일제, 현지명 아라코),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현지명 디아라코), 듀카브(CCB복합제, 현지명 아라코듀오) 등 카나브패밀리 모두가 발매허가를 받아 마케팅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올해 카나브CCB복합제 듀카브가 작년 대비 44.3% 증가한 240억원을 돌파했다. 카나브패밀리는 발매 이후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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