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2019 개회사 통해 이같이 밝혀
서정선 회장, 헬스케어 빅데이터 규제 개혁 필요성 주장

“제도 공백으로 안타깝게 산업화가 어려운 사례가 있다.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혁신 제품이 적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2일 코엑스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9’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과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9'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정 차관은 “세계적인 바이오 생산 능력에 맞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원부자재 생산 능력을 올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바이오 산업 부품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이오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전문 인력양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 센터로 내년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벤처, 선도기업, 글로벌 기업 간의 네트워킹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정부의 네거티브 규제 방식과 바이오 기업의 투명성 확보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전체 데이터와 라이프 로그 데이터 등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의 투자와 함께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데 현재 바이오 정보 규제 개혁의 갈 길이 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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