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글로벌 허가임상·장기임상 결과 발표

이지선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과장
이지선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과장

동아ST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글로벌 3상·장기임상 유효성·안전성 지표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선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과장은 6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주블리아 누적매출 300억 달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캐나다·일본에서 48주간 동시에 진행한 글로벌 허가임상에서 주블리아는 대조군 대비 약 6배 높은 완전 치료율(감염 면적 0%)과 3.3배 높은 진균학적 치료율을 나타냈다. 완전 치료율은 주블리아 17.8%·대조군 3.3%, 진균학적 치료율은 주블리아 55.2%·대조군 16.8%로 나타났다.

안전성 지표와 관련, 평가 대상 653례 중 49건(7.5%)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대다수는 도포 부위 피부염·수포·홍반 등이다. 이지선 과장은 "특히, 부작용 발현에서는 간기능 이상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7.5%로 나타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피부염"이라고 했다. 

중증도 139명·중증 80명의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72주 장기임상에서도 유의미한 유효성·안전성 수치를 확보했다. 임상에서 중증도 환자의 완전 치료율은 34.5%·중증 환자는 25%, 진균학적 치료율은 중증도 환자 66.9%·중증 환자 52.5%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72주 치료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장기 처방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며 "부작용 발생률은 6.4%로 14례가 보고됐는데, 대부분 경미한 피부반응이었다. 치료기간이 끝났을 때는 모두 증상이 완화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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