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시스 임상3상 결과 도출 불발 관련 설명회 개최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24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엔젠시스 임상 결과 도출 불발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24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엔젠시스 임상 결과 도출 불발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헬릭스미스(대표이사 김선영)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 대상 'DPN 3-1상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임상3상 경과와 탑라인(Top Line) 결과 및 분석,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의 3상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면서 "이에 따라 피험약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돼 명확한 (유효성에 대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헬릭스미스는 후속 임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작은 임상 3상 2~3개를 진행하면서 성공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헬릭스미스는 "원래의 시판허가 목표 시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희귀질환 2개에 대한 임상개발도 같은 비중으로 진행해 DPN보다 먼저 BLA를 받아 약가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보겠다"면서 "향후 후속 임상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전화위복·새옹지마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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