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겨냥, 천연 식·의약품 공동 연구·사업 의기투합

휴온스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식·의약품 개발 및 사업' 분야서 협력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와 허필홍 이사장은 12일 MOU를 체결했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허필홍 이사장(좌),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휴온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허필홍 이사장(좌),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휴온스)

협약 주요 내용은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화 프로젝트 추진 △식·의약품 개발을 위한 유효성 검증 및 (비)임상평가 기획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식·의약 소재 등의 공동 발굴 및 기술 교류 △신약 개발 및 의약 생산에 대한 기술 지원 △국내 · 외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식·의약품 분야 후보소재 발굴 및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며, 상호 교류 및 긴밀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수년간 산겨릅나무추출물을 활용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하 NASH)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NASH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외에도 휴온스는 기존 연구 개발 소재에 대해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효능 검증 시스템을 활용하는 한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개발 중인 다양한 천연물 유래 소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식·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엄기안 대표는 "천연물 식·의약품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처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면서, "천연물 연구 전문 기관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허필홍 이사장은 "각자 자리에서 노력을 경주해온 두 기업이 만나 상호교류의 물꼬를 트게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휴온스 모두가 보다 멀리, 보다 높게 날아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산겨릅나무추출물을 활용한 NASH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는 천연물 소재 전문 연구 기관. 최근 과학적인 약효 검증 시스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버드의대 내분비 대사질환과 연구실과 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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