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J&J 선정
한국 혁신 바이오 벤처 경쟁력 강화 지원

전세계 11개의 JLABS 지점과 4개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투자사들과 네트워크 보유한 JLABS 글로벌 현황
전세계 11개의 JLABS 지점과 4개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투자사들과 네트워크 보유한 JLABS 글로벌 현황

글로벌 엑셀러레이트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존슨앤드존슨사가 제안한 'JLABS KOREA 모델'이 선정됐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혁신 가치를 상업화해 해외투자 유치 등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추진하는 전주기 글로벌 컨설팅 사업이다.

정부는 JLABS KOREA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잠재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트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존슨앤드존슨가 제안한 JLABS KOREA 모델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JLABS KOREA의 법적 주체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사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JLABS는 2012년에 설립된 존슨앤드존슨사 산하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서, 전세계 11개 지점(북미 8곳: 뉴욕, 보스턴, 로웰, 워싱턴,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토론토 유럽 1곳 : 브뤼셀, 아시아 2곳 : 상하이, 싱가포르)을 개설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JLABS는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연구·개발 컨설팅 및 투자 유치 등 멘토링을 제공해 약 1094억 달러(한화 약 145조 원) 투자 유치, 57개 기업을 주요 국가에 상장(IPO)시킨 바 있다.

JLABS KOREA 주요 기능과 역할

① 바이오 벤처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의 포트폴리오 평가 및 전략 컨설팅
: 국내 벤처들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별 시장성 및 기술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개발 우선순위 선정 등 전략 컨설팅 실시

② 기술별 비임상/임상 데이터 관리 방법 컨설팅
: 국내 혁신 벤처들이 보유한 기술별 비임상/임상 데이터를 과학적 신뢰에 기반하여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컨설팅 실시

③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전략 컨설팅
: 국내 혁신 벤처들의 개발 기술 및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사업화 마케팅 및 유통 전략 컨설팅 제공

④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협력 기회 창출
: 국내 혁신 기술을 글로벌 투자 시장에 소개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자자와 국내 혁신 벤처의 협업 기회 창출
 

 

존슨앤드존슨사는 현재 JLABS 아시아 책임자인 Sharon Chan을 JLABS KOREA 설립 및 운영 책임자로 임명해 임상 개발, 글로벌 투자, 전략 마케팅, 사업개발 등 주요 분야 전문가로 컨설팅 팀을 구성하고 국내 주요 바이오 벤처들의 글로벌 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멜린다 릭터(Melinda Richter) JLABS 글로벌 책임자는 "한국은 혁신 바이오헬스 생태계 번영을 위한 필수 요소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JLABS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 바이오 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고 전세계 인류에게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전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JLABS KOREA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로서 한국의 혁신 바이오 벤처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최선의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기업들이 가진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펼쳐지길 기대하며, 이번 JLABS KOREA 설립이 글로벌 퀀텀 점프를 달성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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