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00mg 이어 250mg까지…향후 제품군 강화 목표

한국파마(대표 박은희)는 뇌전증·조증 치료 및 편두통 예방에 쓰이는 '디발프로서방정500mg(성분명 디발프로엑스나트륨)'를 지난 2월 출시한 데 이어 250mg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애보트가 허가받은 '데파코트'의 첫 제네릭이다.

4일 한국파마에 따르면 디발프로엑스나트륨은 발프로산과 발프로산나트륨의 배위 화합물 형태로 발프로산 단일제와 차이가 있다. 실제 다수 유럽 국가에서는 발프로산나트륨 형태만 양극성 장애 적응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뇌전증, 양극성 장애 조증 치료, 편두통 예방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약물은 디발프로엑스나트륨이 유일하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100억원 가량이며 생동성시험 등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아 향후 처방 전환시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디발프로서방정은 두가지 함량으로 발매돼 처방 및 복용 등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뇌전증 및 조증 치료제 퍼스트제네릭이 발매된 건 괄목할 만한 성과로 지속적으로 이 분야 제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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