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M치료제 L/O 계획 등 신약 가치 높일 예정

HLB테라퓨틱스(대표 안기홍)는 20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35주(주식배당률 3.5%), 총 255만주 규모의 주식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배당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는 주주에게는 주당 0.035주가 배당된다.

주식배당을 위해 HLB테라퓨틱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당사는 충분한 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주주가치 향상과 주주환원 차원에서 이번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긴 기간동안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올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콜드체인 투자로 기업 가치 향상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 다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도약을 이루고 앞으로도 회사가 얻은 결실을 주주들과 계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LB테라퓨틱스는 사업구조 개편과 유동성을 개선하며 신규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콜드체인 사업의 호조에 따라 올해 말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대감이 높은데다, 신경영양성각막염치료제(NK)에 대한 3상 환자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에서 '완전 관해' 사례가 확인된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와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신약의 가치를 계속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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