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규모…"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의의"

국내 영장류(NHP) 비임상 CRO인 키프라임리서치(대표 김동일)는 창사 이래 최대인 약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비임상 영장류 실험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톱(Top) 레벨의 영장류 실험시설을 구축했으며, 국내 최단 기간 GLP(우수 실험실 기준) 인증 획득, 국내외 포스터(Poster) 발표, 자체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알려왔다.

키프라임리서치는 GLP 인증 취득 후 본격적인 영업 활동 3개월여 만에 미국 A사로부터 100만달러 계약에 이어, 이번에 미국의 주요 바이오기업과 300만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정밀한 검사(Audit)를 통해 시험 난이도가 높은 반복시험을 단기간에 수주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인력과 고품질의 영장류, 최첨단 하드웨어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종구 키프라임리서치 회장은 "최근까지 경기 불황과 맞물려 국내외 많는 CRO 기업의 실적이 예년만 못한 가운데, 바이오 시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대규모 비임상시험 계약은 키프라임리서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와 역량을 어필하면서 국내외 고객사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미국 주요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수주된 이번 실험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GLP 기준에서 요구하는 엄격한 관리 기준과 절차에 따라 수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프라임리서치를 포함한 바이오톡스텍 그룹사는 신약 개발을 위한 고품질의 영장류, 설치류, 비설치류 독성시험 및 효능시험, 생체시료 분석, 실험동물 판매, 동물의약품 개발 등 비임상 전주기에 대한 토털 서비스(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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