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장폐지 결정' 공시… 지난 3월 회계처리 위반 적발

경남제약이 상장폐지 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달 8일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 공시했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출액과 매출채권을 허위 계상, 회계 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후 과징금 4000만원과 2020년까지 3년간 감사인이 지정되는 제재를 받았고, 경남제약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거래 정지 당시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116억으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업계는 우려했다.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황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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