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일 가톨릭대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서 공청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은 20일 오후 3시 가톨릭대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실제임상자료(RWD)·실제임상근거(RWE) 활용을 통한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약품 성과기반 급여관리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제임상근거(이하 RWE)란 실제임상자료(이하 RWD)를 수집·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한 문헌이며, 대표적인 RWD로는 건강보험 청구자료, 병원 진료기록, 설문조사(예: 삶의 질 조사), 시판 후 의약품 조사 자료 등이 있다.

이번 공청회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심평원이 지난 5년간 진행한 RWD·RWE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RWD·RWE 기반 의약품 급여관리 가이드라인 활용에 대해 각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국내 RWD를 활용한 진행성 위암 약제의 효과 및 안전성 평가 연구(맹치훈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국내 RWE를 활용한 진행성 위암 약제의 비용·효용 분석 연구(안정훈 이화여대 융합보건대학 교수) △의약품 성과평가 급여관리를 위한 RWE 가이드라인(변지혜 심평원 부연구위원)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 토론에는 이정신 심평원 약제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장대영 교수(한림대 의과대학 교수·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서동철 교수(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한은아 교수(연세대 약학대학 교수), 오창현 과장(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유미영 실장(심평원 약제관리실) 등이 토론자로 참석, RWD·RWE를 활용한 의약품 성과평가 급여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심평원은 고가 항암제 및 희귀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RWE를 활용한 의약품 급여관리의 구체화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RWE를 활용한 급여관리가 의약품을 시작으로 향후 치료기기, 행위 등의 급여관리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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