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신속 공급 위해 최선"

룬수미오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일 로슈의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성분 모수네투주맙)'가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약은 2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쓰인다.

룬수미오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룬수미오의 경우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식약처 측은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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