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세라닙, 뛰어난 범용성으로 간암에 이어 적응증 확대될 것"

(사진 왼쪽부터) 엘레바 CCO 폴 프리엘, CFO 웨이드 스미스, CEO 정세호 대표 / 사진=HLB
(사진 왼쪽부터) 엘레바 폴 프리엘 CCO, 웨이드 스미스 CFO, 정세호 대표 / 사진=HLB

HLB(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ㆍ이하 엘레바)가 미국에서 개최된 '캔터 피츠제럴드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3(Cantor Fitzgerald Global Healthcare Conference 2023)'에 항암 바이오텍 분야 초청 연사로 대담에 참여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높은 경쟁력을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제약사, 바이오 기업, 투자기관 등 각계 분야의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엘레바 정세호 대표와 폴 프리엘(Paul Friel) 최고상업화책임자(CCO), 웨이드 스미스(Wade Smith)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회자와의 대담 형태로 진행된 이번 발표에 참여했다.

정세호 대표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TKI 항암제와 면역항암제(IO)의 조합으로, 특히 리보세라닙은 여러 TKI 항암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효능과 함께 표적항암제로서의 탁월한 선택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정세호 대표는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이미 여러 암종에 대해 허가를 받아 6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동안 약효는 물론 안전성이 높다는 사실을 장기간 치료를 통해 입증했다"며 "특히 렌바티닙, 소라페닙, 카보잔티닙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 허가를 받은 10여개의 TKI 약물과 직접 비교를 했다. 이를 통해 리보세라닙이 암의 신생혈관생성 수용체(VEGFR-2)를 가장 선택적으로 저해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증명한 만큼 면역항암제나 화학요법제와의 병용 범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폴 프리엘 CCO는 "13개국에서 5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22개월에 이르는 역대 최장의 환자생존기간(mOS)과 가장 낮은 수준의 위험비(HR) 및 치료 중단율을 보였다"며 "모집된 환자의 발병 원인이나 간기능 상태에 상관 없이 보편적인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데이터들이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확고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간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드 스미스 CFO는 "리보세라닙은 반감기가 짧아 혹여 부작용이 발생해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오랜 기간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약물"이라며 "이러한 강점은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간암에 이어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높일 추가 적응증에 대해서도 세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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