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약국 약가인하 대상·예상 보상 조회 가능

오는 9월 5일로 예정된 7700여개 의약품의 약가 인하를 앞두고 반품 준비 등 약국가가 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약국 관련 플랫폼 기업이 관련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약국 경영 관리 플랫폼 바로팜(대표 김슬기)은 '바로 약가 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약가 인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어떤 품목이 약가 인하가 이뤄지는지 알려주고, 주문 이력이 있는 품목 중 인하 대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상가능한 수량과 금액 역시 각 도매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특정 품목 보상 가능 수량보다 약국에 보유한 재고가 많다면 일자별 주문내역에서 최근 주문한 도매에 반품을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약가 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는 품목별ㆍ도매벌 보기가 가능하고, 예상 보상 금액 순으로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로팜 데이터분석센터에서 100개 약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국당 평균 57개 품목이 약가 인하 대상에 해당되며, 약국당 약가 인하 차액은 420여만원, 보상 예상 금액은 137만원이다. 약가 인하에 해당되는 상위 품목은 자누메트, 셀트포지,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등으로 확인됐으며, 상위 품목 금액은 약국당 100여만원인 것으로 예측됐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대대적인 약가 인하로 인한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바로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로 약가 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 중 품목별 약가 인하 목록(예시) / 사진=바로팜
'바로 약가 인하 보상 알림 서비스' 중 품목별 약가 인하 목록(예시) / 사진=바로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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