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과학센터, 제1회 규제과학 연구 우수제안 경진 대회 마쳐
5월 15일 접수 시작, 본선 총 5개 팀·9명 수상
"정기 대회 개최해 규제과학 연구 분야 발전 도움 되도록 노력"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지난 26일 개최한 '제1회 규제과학 연구 우수제안 경진대회' 본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지난 26일 개최한 '제1회 규제과학 연구 우수제안 경진대회' 본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린 제1회 규제과학 연구 우수제안 경진대회 본선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고옹기 팀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이용 미생물 유래 식품원료 개발 및 기준 마련 규제연구 제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제안 경진대회는 규제과학 분야 석·박사급 핵심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규제과학센터가 주관했다. 

경진대회는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연구책임자 김영준 교수) △경희대학교 규제과학과(서혜선 교수) △동국대학교 바이오헬스의료기기규제과학과(김성민 교수)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과(권경희 교수)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신주영 교수) △아주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이숙향 교수)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나동희 교수) △중앙대학교 식품안전규제과학과(전향숙 교수) 등 6개 규제과학 대학원 8개 학과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제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정책 연구 기반의 새로운 규제과학 연구 주제 및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이었다.

규제과학센터는 올해 5월 15일부터 신청서 접수를 통해 총 17개 팀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 6일 서면심사를 통해 총 8개 팀을 선발했다. 이후 이들 중 예선 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4개 대학 5개 팀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평가원의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총 5개 팀(9명)이 수상했다. 대상(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고옹기팀(주제명: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이용 미생물 유래 식품원료 개발 및 기준 마련 규제연구 제안)'이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 '루벨라이트팀(주제명: 식품첨가물 공전 시험법 코드화)'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임효정(주제명: 영양조제식품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장려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손수완(주제명: 소비자의 의약품 첨부문서 가독성 향상을 위한 평가 도구 및 체계 제안)',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SKAID팀(주제명: 의료기기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도구로서의 부작용 예측 머신러닝(ML) 모델 개발 연구 제안)' 등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식품규제과학과 고옹기팀(김문성, 이상경)은 "쟁쟁한 정책 제안들이 많았는데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평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 루벨라이트팀(김민, 정현주)은 "온·오프라인에서 자주 회의도 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임효정 학생은 "규제과학이라는 걸 알려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식약처 멘토님께 감사드린다"며 "연구 기획과 제안은 처음이라 구체화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식약처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식품 규제과학에 많은 관심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 재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규제과학 연구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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