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성백혈병 동물모델서 항암 효과 확인

핀테라퓨틱스(대표 조현선)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서 CK1α 분해약물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CK1α는 다양한 암세포의 생장 및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CK1α 분자접착제는 CK1α를 분해해 p53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뛰어난 항암효과를 보여주는 약물이다. 해당 약물은 CK1α를 선택적으로 분해하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암세포에서 뛰어난 항암효과를 보여주는 반면, 정상세포의 세포 생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의 특성을 보인다.

특히, 정상세포 대비 암세포 특이적인 효능 결과를 기반으로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 값을 공개했으며, 다른 약물과 비교 시 CK1α 분해약물이 뛰어난 TI 값을 확보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CK1α 분해약물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급성골수성백혈병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항암 효과 결과를 보여줬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주요 표준치료제인 FLT3 저해제와 BCL2 저해제와의 병용 요법 시 뛰어난 시너지를 증명했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AACR에서 CK1α 분해약물의 효능 및 기전 연구성과를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의 전임상 개발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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