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격의료기업 Teladoc, 통합 플랫폼 출시 선언
통합 플랫폼...지속가능 서비스, 의료 트렌드와 부합

글로벌 원격의료(비대면진료) 업계가 파편화된 서비스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엮어낸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같은 변화를 놓고 최근 상시적인 관리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의료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원격의료시장에 유입된 환자·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한 서비스 확장으로 해석했다.

 

미국 원격의료기업 Teladoc, 통합 플랫폼 선언

Teladoc Health(이하 텔라닥)는 지난 목요일(현지시각) 하나의 계정으로 기존 제공했던 모든 서비스에 접근 가능한 새로운 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텔라닥은 1차 진료, 정신 건강 및 만성질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기업으로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치료 및 치료 선택권을 통합하겠다고 설명했다.

텔라닥은 지난 2020년 만성질환 관리 전문기업 Livongo를 인수하며 기존 원격의료에서 만성질환 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앱 서비스 형태는 고용주 및 건강보험에 따라 보장될 수 있는 텔라닥의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같은 통합 형태의 플랫폼 개발은 글로벌 원격의료업계 추세이기도 하다. 작년 11월 미국 원격의료 업체 Doctor on Demand와 임상 내비게이터(임상시험과 환자 연결 플랫폼) Grand Rounds의 합병으로 탄생한 Included Health는 가상진료, 대면진료 및 환자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하다.

당시 Included는 통합 가상 진료와 임상 내비게이션을 통합해 주치의, 공유 EMR 및 치료 탐색 도구가 지원하는 종합 치료팀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이는 원스톱 환자 치료 및 비용 절감에 이점이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 지속가능 서비스, 의료 트렌드와 부합

이 같은 형태 서비스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는 통합 앱 등 플랫폼 형태 서비스가 원격의료 업체들의 최신 의료 트렌드 반영과 비즈니스 모델 확대 등에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해석했다.

감염병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지는 불안정한 구조를 넘을 비즈니스 모델이자, 코로나19로 사용경험이 대폭 증가한 원격의료를 건강관리 및 유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국내외 원격의료(우리나라의 경우는 비대면진료) 시장의 주된 고민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한 의료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치료와 관리 통합모델 출시는 상시관리라는 최근 의료트렌드 및 원격의료 업체 지속 가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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