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개최
폐암, 간암, 유방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암종 연구 결과 소개
[ESMO ASIA 2022(싱가포르) = 황재선 기자] 항암 신약을 연구하는 세계 연구진 및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축제 ESMO ASIA CONGRESS 2022(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가 2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CONVENTION & EXHIBITION 센터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 공식 일정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6일부터 추가 발표 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 폐암, 간암, 유방암, 방광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각 회사는 기존에 공개됐던 연구라고 하더라도 아시아 혹은 중국 임상 결과를 소개하기도 할 예정이다.
또한 각 후원 회사들은 부스를 설치해 자사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암젠 △아스텔라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이진 △다이이찌산쿄 △GSK △머크 △MSD 등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Solange peters ESMO 의장과 Janil Puthucheary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Singapore) 박사를 포함해 각 학계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초청됐다.
Solange 의장은 "현재 160국에서 28000 회원이 활동 중이며, 24%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해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ESMO가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각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사 중에는 유한양행이 행사에 참여해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효과 3상 임상 결과(LASER301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자는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가 맡았다.
그 밖에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성분명 : 더발루맙), 타그리소(성분명 : 오시머티닙) 등의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MSD는 키트루다(성분명 : 펨브롤리주맙)의 방광암 적응증에 대한 ‘KN045’, ‘KN052’ 연구 아시안 데이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