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콘펙스(콘퍼런스+전시회) 형태로 개최... 수출·투자상담 진행
글로벌 바이오 기업도 참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 될 듯

2022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
2022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 특화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2022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에 참가한다.

인천광역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고, AFOB(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인천관광공사,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글로벌 콘펙스 개최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제공

인천은 바이오를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입주한 송도를 중심으로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주요 기업을 포함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오 관련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InBioPharm)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BIG C)가 콘펙스(콘퍼런스+전시회) 형태로 개최된다.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펙스 주관 기관인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인천관광공사는 바이오제약 산학연관의 네트워킹, 비즈니스, 브랜딩 강화를 위한 바이오 전문 산업 전시회를 주관해 왔다"고 밝혔다.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InBioPharm 2021). 사진=인천관광공사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InBioPharm 2021). 사진=인천관광공사

지난해 열렸던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InBioPharm 2021)는 행사 참여가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작년 첫 전시회서 인지도나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올해는 더 많은 바이오제약 전문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전시회의 인지도와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며 "이번 콘펙스는 작년 주관사와 더불어 국제적 생물학 전문기관인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한국생물공학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 글로벌 바이오·제약 수출상담회(I-GBPP) △리딩기업 바이어와 1:1 상담프로그램 △제약바이오 VC(벤처캐피탈) 투자상담회 등을 개최해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연세 바이오헬스포럼, 제약 FDA 승인 절차 세미나·컨설팅 등 바이오 산업 종사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대 행사들이 개최된다.

 

중국·미국 등 해외 바이오 기업 참가...최신 기술동향 공유

올해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에 송도 바이오산업단지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타 지역, 중국, 미국 등 해외 기업들도 참여했다. 그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은 특별 후원으로 참가해 행사 기간 동안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관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에는 원료·완제의약품, 바이오 분석·진단, 생명공학, 신약개발, 의료기기, 제약장비 기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클러스터·대학 및 기관, 지적재산권·법률·재무 서비스를 비롯해 바이오·제약 관련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신기술도 출품되는 등 국내외 리딩기업의 참여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InBioPharm 2021) 콘퍼런스. 사진=인천관광공사
제1회 국제 바이오·제약 전시회(InBioPharm 2021) 콘퍼런스. 사진=인천관광공사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제약·바이오 전문 콘퍼런스는 2개 기조강연과 바이오제약 주제의 6개의 세션으로 구성 및 개최된다. 또한 기업방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싸이티바, 노터스의 기업 현장을 방문할 기회도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개최된 바이오·제약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BIG C)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InBioPharm)가 작년부터 개최됐다"며 "콘퍼런스를 통해 바이오제약 학술정보 및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전시회에서 상업적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가 가능해졌다. 바이오 산업의 트렌드, 정책, 미래 비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국내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신약개발 바이오텍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와 관련해 "신약개발은 상당한 자본과 경험을 요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자본 조달, 수익 창출, 기술이전(L/O) 등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글로벌 콘펙스는 참가 기업, 참관 기업들이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현행 지원 정책과 산업 및 투자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세션과 홍보 부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각 주체가 필요하고, 갖출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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