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문 소폭 하락...해외사업, 의료기기, 진단사업 성장

동아ST(대표 김민영)가 2022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으로 매출 1583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 당기순이익은 240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8%, 98.8%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ETC(전문의약품) 부문이 소폭 하락했지만, 해외사업 부문과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보였다.

ETC 부문은 전년 3분기(1004억 원) 대비 2.4% 감소한 9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부문 주요 제품 중 스티렌(+0.5%), 그로트로핀(+32.9%), 모티리톤(+9.3%), 플리바스(+6.9%), 이달비(+5.4%)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가스터(-18.5%), 슈가논(-40%), 주블리아(-0.9%) 등은 매출이 하락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전년 3분기(301억원) 대비 24.2% 증가한 3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부문 주요 제품 중 캔박카스(캄보디아)가 판매량 증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이 34% 증가했고, 그로트로핀(브라질)는 텐더 시장 진입과 함께 2115.8% 매출이 상승했다.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152.5%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의료기기 부문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진공채혈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R&D부문 실적에 대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및 유럽 9개국 임상 3상은 오는 11월 완료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과 유럽에 NDA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미국 뉴로보 사에 기술이전 한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중이다. 

이 외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의 합작사 레드엔비아는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지난 3월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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