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교수, 고혈압학회 학술대회서 '아모잘탄패밀리' 임상유용성 발표

(사진 왼쪽부터) 최성훈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 이무용 동국대의대 심혈관내과 교수 (사진 제공 : 한미약품)
(사진 왼쪽부터) 최성훈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 이무용 동국대의대 심혈관내과 교수 (사진 제공 : 한미약품)

최성훈 한림대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13일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고혈압 환자 5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며 "각각 치료 성분을 결합한 아모잘탄패밀리 같은 복합제들이 복잡한 질병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성훈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궁극 목표인 심혈관질환 위험 저감을 위해서는 최근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적극적 혈압 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를 통한 통합치료'가 중요하다"며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2개 이상 약제 병용요법이 필요한데, 복합제를 처방하면 각기 다른 기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혈압을 강하시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추가적 혈압 강하 효과가 필요한 경우 '아모잘탄플러스' 같이 고혈압 치료성분의 이뇨제를 더한 3제 병용요법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경우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무용 동국대의대 심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모두 치료 목표가 보다 엄격하게 변하고 있고, 이를 기반한 효과적 관리를 위해서는 기존에 복용하는 약제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새로운 기전의 약물을 추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아모잘탄패밀리는 국내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들의 조합이기에 매우 익숙하고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 치료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 등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 한 해 1254억 원의 처방매출을 달성했으며, 아모잘탄 2009년 출시 후 10년 만에 누적 처방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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