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87억 원, R&D에는 372억 원 투자

한미약품 2022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 (자료 출처 : 한미약품)
한미약품 2022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 (자료 출처 :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 우종수, 권세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1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4%와 6.9% 성장했다.

우종수 사장은 28일 "퍼스트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선순환 경영 시스템'이 이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정적 실적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R&D는 매출 대비 11.6%에 해당하는 372억원을 투자했다"며 "한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작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원외처방 매출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한 1943억원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UBIST 기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27억원을,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의 처방 매출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세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한미약품의 적극적인 R&D 투자로 선순환하고 있다"며 "첫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FDA의 공식 리뷰 단계에 진입해 올해 9월 최종 시판허가가 기대되고 있고,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 결정은 오는 11월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1%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255·229억원으로 32.8%·33.1%씩 증가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96·169억원으로 43%·45.4%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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