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국비 5423억, 민간 532억 총 5955억 원 투입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 KFRM)이 신규 지원과제 54개를 선정, 올해 신규 사업비 160억9500만원을 지원한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의 발굴부터 치료제 및 치료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2030년까지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 원, 민간 532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5일 사업단에 따르면, 올해는 원천기술 및 연계기술 개발 분야에 연구자 수요를 반영한 RFP를 신설하고 연계기술 개발 분야에서 성과 조기 창출을 위한 단기 지원과제를 신설하는 등 우수 연구자들의 과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됐다.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등의 3개 내역사업에서 출연연구기관 1개, 대학 29개, 병원·민간기업(연구소) 24개 등 총 54개 과제를 선정했다.

재생의료 원천기술개발 분야(TRL 1~4)에서는 △미래 재생의료 원천기술 △차세대 치료제 후보 도출기술 △혁신적 재생의료 질환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총 16개 과제(57억20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분야(TRL 3∼5)에서는 △차세대 재생의료 응용기술 △차세대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재생의료 치료제 확보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혁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거나 타깃 질환이 정해진 재생의료 비임상 연구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단기 과제를 신설해 성과 조기창출을 유도하고, 일부 과제는 특허전략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해 기술개발 단계부터 우수 IP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총 37개 과제(98억5000만원)가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다. 재생의료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분야(TRL 6~7)에서는 기업 주도의 국내 및 글로벌 허가용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총 1개 과제(5억2500만원)가 선정됐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산·학·연·병 기관들이 협력해 글로벌 재생의료 분야 시장을 선점할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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